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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1 줄거리(결말 포함) / 평가 / 흥행 정보 / 관람가능 OTT

by 안나:) 2024. 9. 21.

감독: 토드 필립스
개봉: 2019년 10월 2일
장르: 스릴러, 드라마, 범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출연자: 호아킨 피닉스, 로버트 드 니로 외

 

시놉시스

아서 플렉은 광대 분장을 하고 광고판을 들고 호객행위를 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고, 병에 걸린 어머니 '페니 플렉'을 돌보며 빈민가에서 살고 있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그의 웃음병과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받는다.
어느 날, 아서는 지하철에서 남성이 자신을 비웃는 것에 분노하여 그를 살해하고, 이후 그의 범행은 점차 대담해진다. 광대 살인마를 추종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아서는 고담시의 영웅이자 악당인 조커로 불리게 된다.

 

줄거리

대교를 달리는 버스 안,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앞자리에 앉은 어린아이가 돌아보자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주며 아이를 웃게 만들지만 아이 엄마로부터 그러지 말라는 다그침만 듣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아서가 크게 웃기 시작한다. 발작이 다시 시작된 것. 아이 엄마가 기분 나빠하며 뭐가 그리 웃기느냐고 묻자 웃음을 겨우겨우 억누르며 조그만 카드 한 장을 건네주는데, 거기엔 '죄송해요. 저는 기분과 상관없이 갑자기 웃는 병이 있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아서는 집에서 몸이 쇠약한 어머니 페니 플렉에게 식사를 차려준다. 페니는 토머스 웨인에게 보낸 편지의 답장이 왔느냐 묻지만 아서는 없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함께 TV로 '머레이 프랭클린 쇼'를 보면서, 아서는 방송국에 방청을 하러 간 자신을 떠올린다. 광대 회사 대기실에서 아서에게 동료 랜들이 다가와서는 정말 죽겠다 싶을 때 호신용으로 사용하라고 소형 리볼버를 몰래 건네준다. 처음에 아서는 정신과 병력이 있는데 총을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머뭇거리지만, 돈은 나중에 줘도 괜찮으니 일단 가져가라는 랜들의 사려깊은 권유에 받아 든다.

이후 아서는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광대 공연을 하던 도중, 실수로 랜들이 준 호신용 권총을 떨어트리게 되고, 이에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아서는 광대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실의에 빠진 얼굴로 퇴근 지하철을 탄다. 그런데 객차에서 정장 차림의 세 취객이 한 여성에게 치근덕거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필 그 순간에 아서의 웃음 발작이 다시금 도지고 취객들의 주의는 아서로 향하게 된다.

취객들은 아서에게 모여들어 왜 웃냐며 본격적으로 시비를 걸고 구타한다. 깜박거리는 지하철 전등 아래 집단 폭행이 이어지자, 아서는 돌연 가지고 있던 리볼버를 발사하여 두 명을 사살하고 남은 한 명을 뒤쫓아가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방아쇠를 마구 당겨 확인사살한다. 남자의 숨이 끊어지자 아서는 그제야 자신이 한 짓을 깨닫고 경악한다. 황급히 밖으로 도망쳐 근처 공중 화장실로 숨어 들어가고, 거친 호흡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추스르더니 천천히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한편 언론을 통해 아서가 살해한 3명은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직원이었으며, 범인은 광대 마스크 혹은 분장 때문에 신상을 알 수 없다는 듯이 보도되는데, 고담 시의 빈민들은 부유한 웨인 사 사람들을 죽인 광대를 미화하기 시작한다.

이후 아서는 극장 상영관에서 토머스를 만나게 되고, 페니 플렉이 본인의 어머니라고 하자 자네 어머니는 미쳤고 자네는 입양된 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토머스 말이 정말 사실인지 알기 위해 정신병원을 찾아가 30년 전 어머니의 진료 기록을 빼앗아 계단에서 급하게 진료 기록을 읽는다. 그 서류에는 '페니 플렉은 망상정신질환,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었고, 아이를 입양했다. 남자친구가 어린 아들을 학대하는 것을 알고도 방관했고, 결국 입양된 아이는 라디에이터에 묶인 채 영양실조에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발견되었으며, 머리에는 큰 상처까지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서는 토머스 웨인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깨닫고는 고통스럽게 웃다가 흐느낀다. 아서는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만든 근원인 페니의 병실로 찾아가 베개로 페니를 질식사시킨다.

아서가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선보였던 영상이 코미디에 소질이 없는 사람으로 머레이 쇼에서 개그 소재로 쓰이게 되고, 섭외요청을 받게 된다. 머레이 쇼 출연 당일, 아서는 집에서 광대 분장을 하고 붉은 정장을 차려입은 아서는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집을 나선다. 그리고 항상 힘들게 오가던 계단을 과장된 동작으로 춤을 추면서 유쾌하게 걸어 내려간다.

광대 마스크를 쓴 채 도심 시위에 참여하려는 인파가 몰려 매우 혼잡한 와중에 '머레이 프랭클린 쇼'의 대기실에 도착한 아서. 생방송 중 지하철에서 금융사 직원들을 죽인 범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무덤덤하게 말한다. 이후 즉흥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본인을 비웃음거리로 만드려고 방송에 불러낸 머레이를 리볼버로 쏴 살해한다. 이 충격적인 방송사고는 전국에 생중계되고 시위대는 TV로 조커의 살인을 보고 더욱 흥분하면서 고담을 더욱 혼돈과 분노의 도가니로 만든다.

스튜디오에서 체포된 아서는 경찰차를 타고 이송되지만, 구급차가 튀어나와 경찰차를 들이받는다. 기절했던 아서는 한마음으로 자신에게 일어나라고 외치는 소리에 일어난다. 아서는 자신에게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내는 시위 참가자들과 불타는 고담시를 번갈아 돌아보다가 자신의 지지자라는 '관객'들을 위해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러다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잠깐 멈칫하고 피 묻은 손을 쳐다보지만, 이내 뭔가 마음을 굳힌 듯 그 피로 입가에 활짝 웃는 입모양을 덧그린다.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와중에 마침내 진정한 조커로 거듭나게 된 그는 그토록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최고 최악의 코미디언이 된 지금의 상황을 두 팔 벌리며 만끽한다.

아서는 정신병원으로 추측되는 새하얀 취조실에서 수갑을 찬 채, 이번에도 미친 듯이 웃고 있다. 그리고 남자 간호사로 보이는 이에게 쫓겨 왔다 갔다 뛰어다니는 모습이 지나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평가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삶과 그가 조커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소외와 차별,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본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적절하면서 촘촘한 연출과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뛰어난 촬영과 시대상을 담은 미술, 색감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영상미, 작품과 어울리는 메마르고 무거운 음악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주인공인 호아킨피닉스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등의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흥행정보

촬영기간 2018년 9월 10일 ~ 2018년 12월 3일로 약 3개월입니다.
제작비 7000만 달러, 마케팅비 1억 2000만 달러로 총 투자금액 한화 2541억 원입니다.
흥행 수익은 10억 7400만 달러로 한화 1조 4300억 원입니다.

대한민국 관객 수 5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관람가능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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