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생충 줄거리(결말 포함) / 평가 / 흥행 정보 / 관람가능 OTT

by 안나:) 2024. 10. 1.

감독: 봉준호
개봉: 2019년 5월 30일
장르: 드라마,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2시간 11분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시놉시스

반지하에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 가족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소소한 일자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중 기택의 아들 기우(최우식)가 친구의 추천으로 박 사장(이선균) 집에서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일하게 된다. 기우는 교묘한 수법으로 여동생 기정(박소담)을 박 사장 집 미술치료 교사로, 아버지 기택을 운전기사로, 어머니 충숙(장혜진)을 가정부로 취직시킨다. 박 사장 가족이 캠핑을 떠난 사이 기택 가족은 그 집을 완전히 장악하고 새로운 삶을 만끽한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순간은 이전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이 찾아오면서 깨어지게 된다.

 

줄거리

집안에 재물 운과 합격 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이라는 값비싼 수석을 꺼내어 선물한다. 그리고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며, 기우에게 자신이 과외중인 부잣집 딸 박다혜(정지소)의 과외를 부탁한다.

과외를 위해 기우가 박 사장(이선균) 집을 방문하고, 가정부인 국문광(이정은)이 기우를 맞이한다. 그리고 안주인 최연교(조여정)와 대면한다.
과외 후 그림 그리기와 인디언 놀이를 좋아하는 어린 아들 다송을 보게되고, 다송을 본 기우는 연교에게 "사촌의 대학 후배 중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제시카'라는 미술 선생님이 있는데, 예중, 예고, 입시미술준비까지 모두 능통하다고 소문이 났다."는 말을 흘린다. 연교는 그 말에 큰 관심을 보이며 주선을 희망한다. 그렇게 기정은 다송이의 미술치료 과외 선생님으로 고용된다.

기정이 과외가 늦게 끝난 날, 박 사장이 윤 기사에게 기정을 집으로 모셔다 주라고 하고 기정을 태우고 가던 윤 기사는 괜찮다는 기정에게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고 끈질기게 권한다. 기정은 괜찮다며 쌀쌀하게 대답하고 윤 기사 몰래 자신의 팬티를벗어 조수석 시트 밑에 숨겨놓는다.
며칠 후 박사장이 조수석 시트 밑 팬티를 발견하게 되고, 윤 기사를 의심하며 해고한다.

이후 윤 기사가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기정은 연교에게 "그러면 새로운 운전기사님이 필요하지 않으시냐? 최근에 큰아버지가 근무지를 해외로 옮기면서 큰아버지의 운전기사를 맡았던 분이 일을 잠시 쉬고 있다"라고 전하고 연교는 그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한다. 기정이 말한 운전기사는 아버지 기택으로 박 사장의 새로운 운전기사로 고용되게 된다.

한편, 기우는 다혜에게서 가정부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문광마저 쫓아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복숭아 털 가루를 문광 주위를 지나면서 몰래 뿌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고, 이로 인해 병원에 간 문광을 기택이 옆에서 몰래 사진을 찍은 뒤 연교에게 보여주면서 문광이 결핵에 걸렸다고 믿게 만든다.
그렇게 문광마저 박 사장네 집에서 해고당하고, 기택은 박 사장에게 베테랑 운전기사나 가정부 같은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얼마 후 연교는 이 명함을 통해 어머니 충숙을 새로운 가정부로 고용한다. 이렇게 온 가족이 박 사장네를 속이고 박 사장네 집안에 고용된다.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네 가족은 다 같이 캠핑을 떠나고, 박 사장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기택네 가족은 박 사장의 저택을 제 집인 양 들어앉아 쓰게 된다. 그러던 중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거세지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 화면에는 예전에 쫓겨났던 가정부 문광이 서 있었다. 문을 열어달라는 계속되는 애원에 충숙은 어쩔 수 없이 난장판이 된 마루를 대충 정리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숨긴 채 문을 열어준다. 집에 들어온 문광은 지하실로 내려가서 진열장을 민다. 숨겨진 문이 드러나며 그 밑에는 오래된 지하 공간이 있었다.

이 저택의 첫 거주자인 남궁현자가 박 사장 가족에게 알려주지 않고 떠나는 바람에 처음부터 이 저택에서 일한 문광만이 알고 있었다. 문광은 거듭된 사업 실패를 겪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자신의 남편 오근세(박명훈)를 방공호로 데려와 비밀리에 숨겨놓고 살게 하고 있었다.
문광은 자신이 쫓겨난 뒤로 몇 날 며칠을 굶었을 남편에게 음식을 주고, "아무도 모르게 CCTV 선도 다 잘라 놓았으니 내가 이 집에 왔던 것은 아무도 모를 거다"라고 말하며 충숙에게 돈을 주면서 "제발 박 사장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 그리고 이틀에 한 번, 아니,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남편에게 식사를 넣어달라"라고 애원한다. 이 때 기택 가족은 이 모습을 몰래 엿듣고 있었는데, 기택의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문광은 기택네 가족의 진실을 파악하고 박 사장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다.
기정이 복숭아를 꺼내와 문광한테 문질러대자 문광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기택네 가족은 문광 부부를 제압한다.

그러다 갑자기 연교가 전화가 와서 날씨가 좋지않아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도착시간에 맞춰 짜파구리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렇게 박 사장 가족이 집에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충숙은 짜파구리를 만들기 시작하고, 기택과 기우는 문광과 근세를 지하실 안으로 끌어다 놓고 기택, 기정, 기우는 거실 테이블 밑으로 숨는다.
다송은 잠이 오지 않는다며 비가 내리는 정원에 인디언 텐트를 세우고 박 사장과 장난감 무전기로 상황극을 하고, 박 사장 부부는 할 수 없이 창 밖으로 다송을 지켜보기 위해 거실 소파 위에서 자기로 한다.


박 사장은 누웠다가, 우연히 기택의 냄새를 맡게 되면서 박 사장과 연교는 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사이 복숭아 테러 때문에 기절했던 문광이 지하실에서 기택을 뿌리치고 계단을 통해 주방으로 올라오려던 순간, 충숙이 문광을 발로 차 밀어버린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문광은 머리를 벽에 세게 박아 뇌진탕에 걸린다. 기택은 근세를 청테이프로 방공호 안 파이프에 꽁꽁 묶어버린 후 방공호를 닫는다.

다음 날 아침, 연교는 맑게 갠 날씨를 보며 다송의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기정, 기우, 기택도 초대한다. 장을 보고 기택이 운전하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연교는 기택에게서 박 사장이 말하던 그 냄새가 난다는 것을 깨닫고 불편한 듯 창문을 내려 환기를 시킨다.
기우는 문광 부부를 만나러 수석을 들고 방공호로 내려간다. 그때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근세가 기우의 머리를 수석으로 내리찍는다. 올라온 근세는 식칼을 꺼내 들고는 파티가 열리는 정원으로 가고,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

흥겹던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기절한 다송을 데려온 박 사장은 기택에게 차 빼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기택은 기정의 상처를 압박한 상태에서 어쩔 줄을 몰라한다. 자신의 지시에도 기택이 꼼짝하지 않자 박 사장은 자동차 열쇠라도 던져달라고 요구한다. 겨우 정신을 차린 기택이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던지지만 충숙의 쇠꼬챙이가 옆구리에 박혀 쓰러진 근세의 몸에 열쇠가 깔리고 만다.
이후 박 사장은 근세의 몸에 깔린 열쇠를 주우려고 하는데, 이때 박 사장은 근세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는 집 마당이 피투성이가 된 살인 현장으로 바뀐 그 순간에도 반사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코를 틀어막는다. 이 모습을 목격한 기택은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근세가 기정을 찔렀던 식칼을 들고 박 사장에게 달려가 박 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 벌인 사기 행각이 전부 들통나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박 사장을 살해하고 수배자가 된 기택은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기우가 아버지 기택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 형사들의 미행도 뜸해진 겨울, 박 사장의 남은 가족들이 이사 간 후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독일인 가족이 새로 이사 온 저택을 산에서 쌍안경으로 관찰하던 기우는 집 앞 전등의 깜빡임이 모스 부호임을 눈치챈다. 기택은 저택의 방공호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었다. 독일인 가족이 입주한 후로는 24시간 상주하는 필리핀인 가정부의 눈을 피해 새벽에 몰래 나와서 냉장고 속 음식을 훔쳐먹으며 살고 있었다. 기우는 우선은 돈을 많이 벌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눈 내리는 어두운 겨울날, 시작할 때와 똑같은 구도로 기우와 충숙이 여전히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난다.

 

평가

양극화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간 갈등을 봉준호 감독의 시각에서 독창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디테일한 촬영, 미술 등 미장센과 잘 짜인 각본 또한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2020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외국어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흥행정보

촬영기간 2018년 5월 ~ 2018년 9월로 약 4개월입니다.
제작비 145억원, 흥행 수익은 2억 6200만 달러로 한화 3458억원입니다.
대한민국 관객 수 103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관람가능 OTT

왓챠, 티핑,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가능합니다.